1. 홈케어 : 부모가 돌봄 제공자를 집으로 초대해 아기를 돌보게 하는 방식이다. 주로 베이비시터나 전담 보모(nanny)를 고용해 진행하며, 개인적인 맞춤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기의 루틴과 생활 환경이 그대로 유지되므로 안정감과 일관성을 제공한다. 그러나 고용 비용이 비교적 높으며, 신뢰할 수 있는 돌봄 제공자를 찾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제공자를 찾는 과정은 철저한 계획과 준비가 필요하다. 먼저 주변 지인이나 지역 커뮤니티를 통해 추천을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신뢰할 수 있는 돌봄 매칭 플랫폼이나 에이전시를 활용해 검증된 후보자를 찾을 수 있다. 후보자의 이력, 자격증, 그리고 추천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하며, 인터뷰를 통해 부모의 육아 철학과 잘 맞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제공자가 CPR과 응급처치 인증을 받았는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렇게 준비 과정을 거치면 신뢰할 수 있는 돌봄 제공자를 찾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부모가 처음으로 베이비시터를 고용할 때, “What to Expect Baby-Sitter’s Handbook”과 같은 자료를 활용하는 것이 유용하다. 이 핸드북은 베이비시터가 알아야 할 중요한 정보와 부모의 기대치를 명확히 전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기의 식사 시간, 수면 루틴, 기저귀 교체 방법, 응급 상황 대처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작성해 두면 베이비시터가 부모의 지침을 잘 따를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러한 문서를 준비하면 양측의 의사소통이 원활해지고, 아기의 안전과 편안함이 보장될 수 있다.
베이비시터를 고용할 때는 다음 항목들을 확인해야 한다. 아기가 쉽게 안정될 수 있는 방법(흔들어주기, 특별한 노래 등), 좋아하는 장난감, 기저귀를 가는 방법, 응급 상황에서의 대처법, 그리고 위생 및 안전 규칙 등이 있어야 한다. 또한 부모가 부재 시 응급 연락처나 병원 정보를 포함한 중요한 정보를 명확히 제공해야 한다.
참고) 미국에서 내니나 베이비시터를 구할 수 있는 플랫폼
- Care.com: 신뢰할 수 있는 내니와 베이비시터를 찾을 수 있는 가장 인기 있는 플랫폼 중 하나이다.
- Sittercity: 부모의 요구에 맞춘 맞춤 검색 기능을 제공하며, 리뷰와 추천서를 확인할 수 있다.
- UrbanSitter: 부모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검증된 돌봄 제공자를 찾을 수 있는 플랫폼이다.
- Bambino: 커뮤니티 기반으로 운영되며, 부모의 추천을 중심으로 신뢰도를 확인할 수 있다.
- Nanny Lane: 개인 내니 고용을 위한 비용 계산기와 고용 가이드를 제공한다.
2. 그룹 데이케어 : 여러 가정의 아이들이 함께 돌봄을 받는 시설을 의미한다. 대개 면허를 갖춘 기관에서 운영되며, 교육적 프로그램과 사회적 활동을 제공한다. 아기는 또래 아이들과 상호작용하며 사회성을 기를 수 있고, 부모는 비교적 합리적인 비용으로 전문적인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시설에 따라 대기 시간이 길 수 있으며, 여러 병을 얻어 올 가능성이 높다.
Day Care를 선택할 때 체크해야 할 사항
- 라이센스: 데이케어 시설이 해당 주에서 요구하는 모든 법적 기준과 면허를 충족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 훈련된 스태프: 스태프가 유아 교육 또는 응급처치 관련 훈련을 받았는지 확인한다. CPR 인증 여부도 중요하다.
- 분위기: 직원들이 아이들과 진심으로 상호작용하며, 친절하고 애정을 담은 태도를 보이는지 확인한다.
- 시설 크기: 시설이 너무 크지 않아 관리가 잘 이루어지는지, 각 아이에게 충분한 공간이 제공되는지 확인한다.
- 교사 대 아기 비율: 교사 한 명당 담당해야 하는 아이의 수가 적절한지 확인한다. 일반적으로 영아의 경우 한 교사당 3-4명의 아이가 이상적이다.
- 그룹별 나이: 아이들이 나이에 맞게 그룹으로 나뉘어 안전하고 발달에 적합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는지 확인한다.
- 부모 참여: 부모가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정기적으로 시설 운영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는지 확인한다.
- 육아철학 데이케어의 교육 철학이나 종교적, 문화적 관점이 가정의 가치와 일치하는지 검토한다.
- 휴식 시간: 아이들에게 낮잠 시간이 적절히 제공되며, 각 아이의 수면 루틴이 존중되는지 확인한다.
- 보안: 시설 입구가 안전하게 관리되며, 허가받지 않은 사람은 출입할 수 없도록 조치가 마련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3. 홈 데이케어 : 돌봄 제공자의 집에서 소규모로 운영되는 방식이다. 보다 가정적인 환경에서 돌봄을 제공하며, 일반적으로 비용이 낮고 유연성이 크다. 돌봄 제공자가 아이들을 더 친밀하게 돌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시설 및 운영 기준이 group day care보다 느슨할 수 있다.
4. Corporate Day Care : 고용주가 제공하는 어린이 돌봄 서비스로, 부모의 직장 근처에 위치하거나 직장에서 직접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 이 방식은 직장과 가까워 편리하며, 종종 회사의 보조금이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비용 부담이 줄어든다. 다만, 이러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회사가 제한적이므로, 직장이 제공하지 않을 경우 이용이 어려울 수 있다.
5. 일터에서 육아 :부모가 아기를 직장에 데려가며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방식이다. 특히 가족 친화적인 직장에서 허용되는 경우가 많다. 부모는 아기와 시간을 보내며 일할 수 있는 이점이 있지만, 업무 효율성과 아기의 필요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것이 도전 과제가 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정책이 없는 직장에서는 선택지가 되기 어렵다.
참고) 돌봄 관련 체크 사항
- 아기가 아플 때는 일반적인 돌봄 방법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일부 부모는 병가를 사용하거나, 가족이나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Sick child care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기관을 이용할 수도 있다. 이는 아기가 아플 때도 돌봄을 받을 수 있는 편리한 옵션이지만, 비용이 높고 이용 가능한 지역이 제한적일 수 있다.
- 아기를 다른 사람에게 맡길 때는 아기가 안전하게 잘 수 있도록 “Back-to-Sleep, Tummy-to-Play” 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아기가 등을 대고 자는 것을 권장하며, 의료적 조건이 없는 한 안전한 표면에서 자야 한다. 또한 깨어 있는 시간 동안에는 반드시 관찰 아래 배를 대고 놀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부모가 집을 비운 동안 베이비시터가 아기를 잘 돌보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부모는 필요시 베이비 모니터나 카메라를 설치해 아이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신뢰를 구축하는 대신 감시에 의존하는 상황을 만들 수 있으므로 적절한 균형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