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진통 시작 후 병원 입원
1)병원 방문 시기
- 짧아진 진통 간격: 진통 간격이 약 5분 이하로 줄어들고 강도가 강해지면 병원을 방문한다.
- 이슬: 질에서 점액질이 배출되는 경우 자궁경부가 열리기 시작한 신호일 수 있다.
- 양수 파열: 양수가 갑작스럽게 터지거나 천천히 새는 경우 즉시 병원에 연락한다. 태아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신속한 진료가 필요하다.
2)병원 방문 시 유의사항
진통이 시작되면 병원에 도착해 작성해야 할 서류가 많으므로 약 30분의 여유를 두고 도착하는 것이 좋다. 출산 계획서에는 산모가 선호하는 분만 방식, 통증 완화 방법, 사진 촬영 등에 대한 요구사항, 종교적 요구 사항 등을 포함해야 한다. 의료진은 의사, 간호사, 레지던트 등이 포함되며, 필요 시 마취과 전문의, 신생아 전문의 등이 추가된다.
3)입원 시 필요한 준비물
출산 전 준비해야 할 물품으로는 다음과 같다. 병원 도착 시 의료진이 태아 심박수 및 진통 상황을 평가하며, 필요시 태아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 산모: 여유로운 옷(병원은 추우니 따뜻한 가디건도 포함하면 좋다), 산모용 속옷, 간단한 간식.
- 신생아: 의류와 카시트. 카시트는 법적으로 필수이며, 일부 병원에서 대여 가능하다.
팁 가진통은 배가 딱딱해지는 배뭉침으로, 진통이 규칙적이지 않고 금세 멈춘다. 진진통은 10분 간격으로 규칙적이며 1시간 이상 지속된다. 강도 또한 진진통이 훨씬 크다.
2. 자연분만의 절차 및 과정
입원 후 산모는 병원에서 제공하는 통증 완화 옵션(에피듀럴, 호흡법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모든 의료적 결정 전에 산모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숙지해야 한다.
1)초기 진통
입원 후 의료진은 진통 강도와 간격을 확인하며, 자궁경부가 4~6cm 열릴 때까지 진통 관리와 호흡법을 사용할 수 있다. 자궁경부는 진통이 진행되면서 얇아지고 열리게 된다. 자궁경부가 약 10cm까지 열리면 출산이 가능하다.
2)활발한 진통
자궁경부가 7~10cm로 완전히 열리며, 아기의 머리가 산도를 통해 내려온다. 이때 산모는 다양한 자세를 시도하며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다. 이 단계에서는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자세를 변경하거나 샤워, 마사지 등을 통해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3)출산
아기가 태어나면 즉시 산모와 skin to skin이 이루어지며, 의료진은 아기의 상태를 평가한다. 필요 시 회음부 절개를 시행하며, 이후 태반이 배출된다. 출산 후 약 30분 이내에 태반이 배출되며, 이 과정에서 경미한 진통이 동반될 수 있다. 미국에선 출산 직후 아기와의 스킨십을 지속적으로 시도한다. 이를 통해 초기 모유 수유의 시작을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참고) 진통 어플 추천
- 임신 9m: 진통 주기와 기간 분석, 병원 방문 시점 안내.
- 순산해요 – 진통 측정기: 직관적인 UI로 진통 주기만 확인 가능.
- 진통 측정기: 진통 시간과 휴식 시간을 그래프와 리스트로 보여줌.
- 수축타이머 – 진통 어플: 자궁 수축의 빈도와 강도를 기록.
4)출산 후 회복 : 출산 후 병원에서의 회복 기간 동안 의료진은 모유 수유 지도, 아기 돌봄 방법 등을 교육한다. 퇴원 시 아기의 건강 검진과 필요한 예방 접종이 완료되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지역 건강센터를 통해 무료 서비스와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다.
3. 출산 후 병원 일정
산모와 신생아가 같은 병실에 머무르는 것이 미국 출산 병원의 컨셉이다. 이를 통해 유대감을 형성하고, 모유 수유를 돕는다. 잠에 산모 회복을 위해 아기를 몇 시간동안 돌봐주는 널서리 케어가 있는데, 신생아를 간호사가 데려갈 때는 반드시 병원 신분증을 확인해야 한다.
입원 1일차
- 입원 직후, 의료진이 자궁경부 상태와 아기의 위치를 평가.
- 정맥주사(IV) 연결 및 산모와 아기의 기본 생체 신호 측정.
- 필요 시 통증 완화 옵션 제공(에피듀럴 포함)
- 출생신고 서류 작성: 출산 직후 병원에서는 아기의 출생신고를 위한 서류를 제공한다. 이때 아기의 이름을 기입해야 하므로, 미리 이름을 결정해 두는 것이 좋다. 작성한 서류는 간호사에게 제출하면 된다.
입원 2일차
- 자연분만 후 산모와 아기의 회복 상태 확인.
- 산모는 모유 수유 방법에 대한 교육을 받으며, 필요한 경우 유축기 사용법을 안내받음.
- 아기는 건강검진(황달 여부, 체온, 수유 상태)을 받는다.
- 출생증명서 정보 확인: 병원 내 출생증명서 담당자가 방문하여 제출한 서류의 내용을 확인하고, 부모의 서명을 받는다. 이를 통해 아기의 사회보장번호(Social Security Number, SSN) 신청이 자동으로 진행된다.
입원 3일차
- 산모의 회복 상태가 양호할 경우 퇴원 가능.
- 퇴원 전 의료진이 산모의 자궁 수축 여부, 출혈 상태를 확인하고, 추가 검사 및 예방 접종(아기 포함)을 실시한다.
- 필요한 경우 소아과 의사와의 후속 일정 예약
참고
(1) 출생증명서(Birth Certificate) 발급: 병원에서는 출생증명서 발급 절차에 대한 안내를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퇴원 후 며칠이 지나 지정된 웹사이트나 사무실을 통해 출생증명서를 신청할 수 있다. 한국에 출생신고 및 여권 신청 등을 위해서는 최소 6부 이상의 출생증명서를 발급받는 것이 추천된다.
(2) 보험 등록 준비: 아기의 건강보험 등록은 출생 후 30일 이내에 완료해야 한다. 이 기간 동안 아기는 자동으로 산모의 보험 혜택을 받지만, 이후를 대비해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고 보험사에 문의하여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4. 퇴원 후
1)산후 조리
미국에는 산후조리원이 없으므로 가정에서 가족 또는 산후조리사의 도움을 받아 산후 관리를 해야 한다. 이 때, 특히 배우자의 적극적인 지원이 중요하다.
2)소아과 방문
퇴원 다음 날 소아과를 방문해 아기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며, 이후 정기 검진 일정을 잡는다.
3)보험 등록
아기의 건강보험은 출생 후 30일 이내에 등록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필요한 서류를 미리 준비한다.
5. 자연분만의 장점
- 산모의 회복 시간이 짧다.
- 의료 개입이 최소화되어 산모가 분만 과정을 주도한다.
- 아기와 산모 간의 초기 유대 형성이 빠르게 이루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