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사들이 추천하는 임신 중 영양제

1.임신 준비기 및 임신 초기 (0~12주)

1) 엽산(Folic Acid)

엽산은 태아의 신경관 결손을 예방하기 위해 필수적인 영양소이다. 세포와 혈액 생성에 필요하며, 태아의 신경관이 정상적으로 발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미국 의사들은 임신 전 최소 1개월 전부터 임신 초기 3개월까지 하루 400~800μg의 엽산 섭취를 권장한다.

  • 추천 제품: Nature Made Folic Acid Tablets (400mcg), CVS Health Folic Acid Tablets (800mcg)

2) 비타민 D

비타민 D는 태아의 뼈와 치아 형성을 돕고, 산모의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칼슘과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이 높아지며, 뼈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 미국 의사들은 임신 준비기부터 분만 후까지 하루 600~2000IU의 비타민 D 섭취를 권장한다.

  • 추천 제품: Nature’s Bounty Vitamin D3 (2000IU), CVS Health Vitamin D3 Softgels (1000IU)

3) 비타민 A

비타민 A는 태아의 시력 발달과 면역 기능 강화에 도움을 준다. 그러나 과도한 섭취는 태아 기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미국 의사들은 임산부가 하루 2,500~3,000IU의 비타민 A를 섭취하도록 권장하며, 하루 10,000IU를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추천 제품: NOW Foods Vitamin A (10,000IU), CVS Health A & D Ointment
(참고) 여드름 치료에 사용되는 이소트레티노인은 비타민 A 성분으로, 임신 중 복용 시 태아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기형 발생 위험은 15~30%에 달하며, 중추신경계와 심장 기형, 뇌 손상으로 인한 지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이소트레티노인을 복용 중인 경우 임신 계획 1개월 전부터 복용을 중단하고, 반드시 피임을 병행해야 한다.

4) 비타민 B2

한국은 비타민 B2 부족국가로 알려져 있어, 임신 중 비타민 B2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비타민 B2는 태아의 뼈, 근육, 신경 발달을 돕고, 건강한 시력과 피부 유지에 기여한다. 비타민 B2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1.4mg이다.

  • 추천 제품: Nature Made Super B-Complex, CVS Health Vitamin B2 (Riboflavin) Tablets

5) 임산부 종합 영양제(Prenatal Multivitamins) : 임산부 종합 영양제는 다양한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으로, 엽산, 철분, 비타민 D, 칼슘, DHA 등 임신에 필요한 필수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다. 종합 영양제는 임신 전, 임신 중, 그리고 수유 기간 동안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지원한다.

2.임신 중기 (13~27주)

1) 철분(Iron)

임신 중기에는 혈액량이 증가하면서 빈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철분 섭취가 중요하다. 철분은 태아와 태반 형성에 필수적이며, 산모의 빈혈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 권장 섭취량: 하루 30mg
  • 복용 방법: 자기 전 공복에 섭취하는 것이 흡수율을 높이며, 비타민 C(50~80 mg)와 함께 복용하면 철분의 흡수가 더욱 증가한다.
  • 주의 사항: 철분제를 복용하면 변이 검게 변할 수 있는데, 이는 정상적인 현상이다. 만약 변비가 심하다면, 액상 철분제나 철분 주사제를 고려할 수 있다. 복용 방법과 형태 변경은 의료진과 상의 후 결정하자.

2) 오메가-3 지방산

오메가-3 지방산은 특히 태아의 두뇌와 시신경 발달에 필수적이며, 임신성 고혈압 및 기타 합병증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DHA 함량이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복용 시작 시기: 임신 20주 차부터 철분과 함께 섭취를 시작하는 것이 권장된다.
  • 복용 팁: 오메가-3는 지혈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출산 한 달 전부터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 좋다.

3) 칼슘(Calcium)

임신 중기에는 태아의 골격과 치아가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때문에 칼슘 섭취가 중요하다. 칼슘은 산모의 뼈 건강 유지에도 도움을 준다.

  • 권장 섭취량: 하루 1,000mg
  • 복용 방법: 비타민 D와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이 높아진다. 철분과 동시에 섭취하면 흡수가 감소할 수 있으므로, 두 영양제는 시간 차이를 두고 복용하는 것이 좋다.

2) 마그네슘(Magnesium)

임신 중기에는 근육 경련(특히 다리 경련)이 발생할 수 있다. 마그네슘은 근육 이완을 돕고, 태아의 신경 및 근육 발달에도 중요하다.

  • 권장 섭취량: 하루 350~400mg
  • 음식 소스: 시금치, 바나나, 견과류 등에 마그네슘이 풍부하다.

3) 단백질(Protein)

임신 중기에는 태아의 조직 성장과 발달이 빠르게 이루어지므로,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 권장 섭취량: 하루 70g 이상
  • 음식 소스: 살코기, 생선, 두부, 콩류, 달걀 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포함하도록 한다.

참고) 단백질 보충제는 종종 많은 양의 단백질을 농축된 형태로 제공한다. 이는 단백질 섭취량을 늘리려는 사람들에게 유용할 수 있지만, 지나치게 높은 단백질 섭취는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대부분의 단백질 보충제는 단순히 단백질만 포함하지 않는다. 예를 들면 허브, 효소, 또는 고농도의 비타민 및 미네랄과 같은 성분이 포함될 수 있으며, 이는 임신 중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임신에 적합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고 섭취하도록 하자.


3. 임신 후기 (28주~출산):

1)철분(Iron): 태아와 산모의 혈액 생성에 필수적이며, 빈혈 예방에 도움을 준다.

  • 권장 섭취량: 하루 30mg
  • 복용 팁: 비타민 C와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이 높아진다. 철분제는 공복에 복용하는 것이 좋지만, 위장 장애가 있는 경우 식후에 섭취하도록 한다.

2)칼슘(Calcium): 태아의 뼈와 치아 형성을 지원하며, 산모의 골밀도 유지에도 중요하다.

  • 권장 섭취량: 하루 1,000mg
  • 복용 팁: 비타민 D와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이 높아진다. 철분과 동시에 섭취하면 흡수가 방해될 수 있으므로, 두 영양제는 시간 차이를 두고 복용하는 것이 좋다.

3)비타민 D: 칼슘 흡수를 도와 태아의 뼈 발달과 산모의 골밀도 유지에 기여한다.

  • 권장 섭취량: 하루 600~800IU
  • 복용 팁: 음식 섭취와 함께 복용하면 흡수율이 높아진다.

4) 오메가-3 지방산: 태아의 두뇌와 시신경 발달을 촉진하며, 임신성 고혈압 등의 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 권장 섭취량: DHA 하루 200~300mg
  • 복용 팁: 임신 20주부터 수유기까지 섭취를 권장하나, 지혈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출산 한 달 전부터는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 좋다.

5)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 장 건강을 유지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데 도움이 된다. 임신 후기에는 변비를 호소하는 산모들이 많아 프로바이오틱스 섭취가 유익하다.

6)마그네슘(Magnesium): 근육 이완을 돕고, 임신 중 발생할 수 있는 근육 경련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산모의 혈압 조절과 태아의 신경 발달에도 중요하다.

  • 권장 섭취량: 하루 350~400mg
  • 음식 소스: 견과류, 녹색 채소, 바나나, 통곡물 등에 마그네슘이 풍부하다.

7) 기타 영양성분 적정 섭취량

  • 아연(Zinc) 15 mg
  • 구리(Copper) 2 mg
  • 비타민 B6 2 mg
  • 비타민 E 15 mg
  • 티아민(B1) 1.4 mg
  • 니아신(B3) 18 mg
  • 비타민 B12 2.6 mcg
  • 요오드(Iodine) 150 mcg

(팁) 잘 모를 경우, 산부인과 진료 시 먹을 영양제를 처방해달라고 하자. 의사가 직접 처방한 약으로 간단히 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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