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과 달걀로 시작하는 우리 아기 똑똑 이유식

생후 6개월 전후로 접하게 되는 첫 단백질. 단백질은 성장과 면역력 발달에 꼭 필요한 영양소이며, 초기 이유식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미국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인 흰살 생선과 달걀을 활용한 초기 이유식 퓌레 레시피 두 가지를 소개한다.
부드럽고 담백한 맛으로 아기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준비도 간편한 레시피이다.

1. 생선 디너 퓌레 (Fish Dinner)

흰살 생선은 DHA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두뇌 발달에 도움을 주는 대표 식재료이다. 감자와 완두콩을 함께 넣어 생선 맛을 부드럽게 잡아주고, 균형 잡힌 영양 구성이 가능하다. 비린맛이 거의 없어 생선을 처음 접하는 아기에게 추천하는 퓌레이다.

준비 재료

  • 유콘 골드 또는 러셋 감자 1개 (껍질을 벗기고 2.5cm 크기로 썬다)
  • 대구 또는 기타 흰살 생선 필레 ½파운드
  • 냉동 완두콩 ⅓컵

만드는 방법

  1. 감자를 냄비에 넣고 물을 감자가 잠길 정도로 붓는다. 끓기 시작하면 뚜껑을 덮고 중불에서 8분간 익힌다.
  2. 익힌 감자 위에 생선을 얹고(물이 닿지 않게 위에 얹는다) 뚜껑을 덮은 채 4분간 더 익힌다. 그 후 완두콩을 넣고 2분간 추가로 익힌 뒤 약간 식힌다.
  3. 구멍이 있는 숟가락(슬로티드 스푼)을 이용해 생선과 채소를 건져 블렌더에 옮겨서 담고, 감자 삶은 물 ¼컵을 넣어 곱게 간다. 필요 시 물을 조금씩 추가하여 농도를 조절한다. 감자가 끈적해지지 않도록 과도하게 블렌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 생선은 대구 외에도 민물 송어, 틸라피아 등의 흰살 생선으로 대체할 수 있다.
  • 퓌레는 냉장 보관 시 하루 안에 냉동하는 것이 생선 맛을 신선하게 유지하는 방법이다.

2. 주키니 달걀 스크램블 퓌레 (Zucchini & Egg Scramble)

달걀은 단백질과 choline이 풍부해 초기 이유식에 매우 유익한 식품이다. 주키니의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더해져 아기에게 좋은 첫 단백질 식사로 적합하다.

준비 재료

  • 중간 크기 주키니 1개 (강판에 갈아서 준비)
  • 무염 버터 1작은술
  • 달걀 1개 (풀어서 준비)
  • 모유 또는 분유 2테이블스푼

만드는 방법

  1. 간 주키니를 깨끗한 면포에 넣고 가능한 한 물기를 꼭 짠다.
  2. 중불로 달군 팬에 버터를 녹인 뒤 주키니를 넣고 약 5분간 볶아 익힌다. 풀어놓은 달걀을 넣고 저어가며 익힌 후, 달걀이 완전히 익으면 불을 끄고 식힌다.
  3. 주키니와 달걀을 블렌더에 넣고, 분유 또는 모유를 넣어 부드럽게 간다.

  • 예전에는 이유식 초기에는 알러지 가능성 확인을 위해 노른자부터 사용하고, 이후 흰자를 추가하는 방식이었지만, 요즘에는 초기부터 함께 주는 것을 가이드로 한다.
  • 후기 이유식으로 넘어갈 때는 밥과 함께 섞어 한 끼 식사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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