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어떤 음료를 줘야 할까?

식사 사이엔 ‘물’이 정답이다

요즘은 빨대컵이나 주스박스로 외출 시 언제든 음료를 쉽게 제공할 수 있다. 하지만 하루 종일 계속 액체를 마시는 습관은 식욕을 떨어뜨리고 건강한 식사 습관 형성을 방해할 수 있다. 특히 식사 사이에는 가장 좋은 음료는 깨끗한 생수이다.

어릴 때부터 물을 자주 접한 아이는 점차 물맛의 깔끔함과 시원함을 알게 되고, 과일주스나 음료에 대한 의존도가 줄어들게 된다.

100% 과일주스도 제한이 필요하다

과일주스는 비타민C 등 일부 영양소를 제공하지만, 식이섬유는 없고 당분은 과일보다 훨씬 높다.
예를 들어 오렌지주스 한 컵에는 오렌지 3개를 짜낸 당분이 들어 있으며, 이는 과도한 설탕 섭취로 이어질 수 있다. 하루 120~180 ml 를 넘지 않도록 제한해야 한다.

우유는 식사 시간에만, 하루 2잔까지

우유는 과일주스보다는 낫지만, 하루 종일 아무 때나 마시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우유 한 컵(약 240ml)의 칼로리는 주스와 비슷하며, 많이 마시면 철분 흡수를 방해해 빈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식사 중 또는 간식과 함께 하루 2잔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생후 12개월 즈음 분유에서 우유로 대체해줘야 하는데 아기 성장에 필수인 지방이 포함된 우유를 먹이도록 한다. 만 2세가 된 이후에는 저지방 또는 탈지유로 전환을 고려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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