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자기 관리

임신 기간 동안 호르몬 변화, 체중 증가, 혈액 순환의 변화 등으로 인해 피부에 다양한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인 피부 변화로는 기미와 과색소침착, 여드름, 피부소양증, 피부 탄력 저하 등이 있다.

피부관리

1.대표적인 임신 중 피부 트러블 종류

  • 여드름: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피지 분비가 증가하며 여드름이 발생할 수 있다.
  • 건조증: 체내 수분 요구량 증가와 혈액 순환 변화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다.
  • 색소 침착: 멜라닌 생성이 증가하면서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 침착이 나타날 수 있고, 겨드랑이 같은 부분도 거뭇하게 변한다.
  • 튼살: 체중 증가와 피부 탄력 저하로 인해 복부, 허벅지, 가슴 부위에 튼살이 생길 수 있다.

2.임신 중 피부 문제와 관리 방법

1)기미와 과색소침착 : 임신 중에는 높은 여성호르몬 농도로 인해 피부 내 색소 세포가 활성화되어 색소침착이 일어날 수 있다. 없던 기미가 생기거나 원래 있던 기미가 짙어지고, 다크서클도 심해질 수 있다.

관리 방법

  • 자외선 차단제 사용: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 비타민 C와 니아신아마이드 함유 제품 사용: 이러한 성분은 피부 톤을 고르게 하고 색소침착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2)여드름 : 호르몬 변화로 인해 피지 분비가 증가하면서 여드름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임신 초반에는 호르몬이 안정적이지 않아 여드름이 생기거나 기존 여드름이 악화될 수 있다.

관리 방법

  • 순한 클렌저 사용: 자극이 적은 저자극 세안제를 사용하여 매일 아침, 저녁으로 세안을 꼼꼼히 해야 한다.
  • 비타민 C와 항산화 성분 사용: 항염 효과가 있는 비타민 C나 항산화 성분이 포함된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 전문가 상담: 여드름 치료제 사용을 고려할 수 있지만, 임신 중에는 사용이 제한된 약물이 많으므로 피부과 전문의와 상의 후 안전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3)튼살 : 체중 증가와 태아의 성장으로 인해 피부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튼살이 생길 수 있다. 일반적으로 튼살은 배, 가슴, 허벅지 또는 엉덩이에 나타나며 임신 3기까지 나타난다.

관리 방법

  • 보습제 사용: 튼살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보습(튼살 크림, 오일)이다. 임신 초기부터 피부에 충분한 보습을 제공하면 피부의 탄력성이 증가하여 튼살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코코넛 오일, 시어버터, 비타민 E가 포함된 크림은 피부 보습에 효과적이다.
  • 수분 섭취: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충분한 물을 마시는 것도 중요하다. 하루에 8잔 이상의 물을 섭취하면 피부가 탄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체중 관리: 체중이 급격하게 증가하지 않도록 적정한 체중 증가를 유지하는 것이 튼살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꾸준한 식단 관리와 가벼운 운동이 도움이 될 수 있다.

3.임신 중 피해야 할 성분과 제품

임신 중에는 피부에 바르는 제품의 성분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레티노이드, 살리실산, 벤조일 퍼옥사이드 등의 성분은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자연 유래 성분이나 저자극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제품 선택
    • 화학 성분 주의: 레티놀, 살리실산과 같은 성분은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 임산부 전용 스킨케어 제품 사용: 저자극성 제품을 선택하여 피부에 부담을 줄인다.
  • 보습 및 진정 관리
    • 천연 보습제 사용: 알로에 베라, 시어버터 같은 천연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한다.
    • 순한 클렌저 사용: 피부 장벽을 보호하기 위해 pH 밸런스가 맞는 클렌저로 세안한다.
  • 미국에서 구할 수 있는 임산부 추천 제품
    • CeraVe: 미국 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브랜드로, 임산부가 사용하기 적합한 저자극 보습 크림과 클렌저가 인기 있다.
    • Aveeno: 천연 오트밀 성분을 함유한 보습 제품이 피부 진정과 보습에 효과적이다.
    • EltaMD 자외선 차단제: 피부과에서도 추천하는 자외선 차단제로 임산부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임산부 체중 관리

임신 중 건강한 체중 증가는 태아와 임산부 모두에게 중요하다. 하지만 체중이 과도하게 증가하거나 부족하면 산모와 아기의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적절히 관리해야 한다.

권장 체중 증가는 임신 전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다르며, 아래는 각 BMI 범위에 따른 권장 체중 증가량이다:

  • 저체중 (BMI < 18.5): 12.5~18kg
  • 정상 체중 (BMI 18.5~24.9): 11.5~16kg
  • 과체중 (BMI 25~29.9): 7~11.5kg
  • 비만 (BMI \u2265 30): 5~9kg

체중 관리를 위한 방법

  • 균형 잡힌 식단: 과일, 채소, 통곡물, 저지방 단백질 등으로 구성된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한다. 과도한 열량 섭취를 피하고 영양소 밀도가 높은 음식을 선택한다.
  • 소량씩 자주 식사하기: 위에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하루 5~6회 소량으로 자주 식사한다.
  • 수분 섭취: 하루에 2리터 이상의 물을 마셔 체내 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 가벼운 운동: 걷기, 임산부 요가, 수영과 같은 저강도 운동을 규칙적으로 시행한다. 이는 체중 증가를 조절하고 분만 준비에 도움을 준다.
  • 과식 피하기: 더 많은 양을 먹어야 한다는 잘못된 인식을 피하고, 하루에 약 300칼로리 정도만 추가 섭취하면 충분하다.

주의사항

  • 체중 증가는 임신 초기에는 1~2kg 정도만 증가하며, 이후 2~3분기부터 매주 약 0.5kg씩 증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 권장 체중 증가를 벗어난 경우, 조산, 저체중아, 임신성 당뇨 등의 합병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히 관리해야 한다.
  • 체중 감량을 위한 극단적인 다이어트는 절대 금물이며, 건강한 방법으로 체중을 유지한다.

임산부 치아 관리

임신 중에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치아와 잇몸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임산부는 특히 잇몸 질환과 충치에 취약해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치아 관리를 통해 구강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

  • 임산부 치아 관리 방법
    • 정기적인 구강 검진: 임신 중 치과 방문은 안전하며, 잇몸 질환이나 충치 예방을 위해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 특히 임신 중기가 치과 치료에 가장 적합하다.
    • 양치와 치실 사용: 하루 두 번 부드러운 칫솔로 양치질하고, 치실을 사용해 치아 사이의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한다.
    • 잇몸 출혈 관리: 임신성 치은염(잇몸 염증)이 발생할 경우, 잇몸 마사지와 가글링으로 출혈을 완화한다.
    • 건강한 식습관: 당분이 많은 음식 섭취를 줄이고, 칼슘과 비타민 D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여 치아 건강을 지원한다.
  • 주의할 점
    • 임신 중 방사선 촬영은 피하는 것이 좋으나, 꼭 필요한 경우 방사선 차단 복을 착용하여 안전하게 진행한다.
    • 심각한 잇몸 질환이 있을 경우 태아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적시에 치료받는다.

임산부 붓기 관리

붓기는 임신 중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다리와 발, 손 등의 부위에 주로 발생한다. 이는 혈액 순환이 느려지고 체내 체액량이 증가하면서 발생한다. 붓기는 출산 후 대부분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불편함을 줄이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관리가 필요하다.

  • 붓기 완화를 위한 관리 방법
    • 다리 올리기: 하루에 몇 번씩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 혈액 순환을 촉진한다. 소파나 침대에서 다리를 편히 올려주는 것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 저염식 섭취: 소금 섭취를 줄이면 체내 체액의 과도한 저류를 방지할 수 있다. 신선한 야채와 과일 위주의 식단이 도움이 된다.
    • 적절한 운동: 가벼운 산책이나 임산부 요가를 통해 순환을 촉진하고 붓기를 완화할 수 있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규칙적인 운동을 유지한다.
    • 차가운 압박: 붓기가 심한 부위에 차가운 수건을 대어 진정시키고 붓기를 줄인다.

임신 후기 붓기가 심해 고생 한다면 압박 스타킹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임산부 모발 관리

임신 중에는 에스트로겐 호르몬 증가로 머리카락이 풍성해 보일 수 있지만, 출산 후에는 호르몬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탈모는 일시적이지만, 두피와 모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관리가 중요하다.

  • 모발 관리 방법
    • 저자극 샴푸 사용: 화학 성분이 강한 샴푸 대신 pH 밸런스가 맞는 저자극 샴푸를 사용하여 두피를 청결히 유지한다.
    • 머리카락 말리기: 머리를 말릴 때는 뜨거운 바람 대신 낮은 온도의 찬바람을 사용하여 두피를 자극하지 않도록 한다.
    • 마사지: 샴푸 후 두피를 부드럽게 마사지하여 혈액 순환을 촉진한다. 혈액 순환이 개선되면 모발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 영양 섭취: 비오틴, 오메가-3 지방산, 철분과 같은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여 모발 건강을 지원한다.

출산 후 100일부터 본격적인 탈모가 시작된다. 임신 기간 중 빠졌어야 하는 모발이 자연스럽게 빠진다고 생각하며 스트레스 받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빠진 머리는 다시 곧 자랄 것이다.

임산부 외음부 관리

임신 중에는 호르몬 변화와 혈액 순환 증가로 외음부가 민감해지고 붓거나 자극받기 쉬운 상태가 된다. 적절한 위생 관리와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외음부 관리 방법
    • 산성 세정제 사용: 자극이 적고 pH 밸런스를 맞춘 산성 세정제를 사용하여 외음부를 청결히 유지한다. 세정제 사용은 일주일에 1~2회로 제한한다.
    • 면 소재 속옷 착용: 통풍이 잘 되는 면 소재 속옷을 착용하여 민감한 부위를 보호하고 자극을 줄인다.
    • 물로만 세정: 외음부는 과도한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보다 미지근한 물로 부드럽게 세정하는 것이 좋다.
    • 가려움증 관리: 가려움증이 심할 경우 냉찜질을 하거나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 방법을 찾는다.

임신 중에는 분비물이 많이 나오므로 속옷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필요 시 팬티라이너를 착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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