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체크업 일정 및 내용
1)1개월 체크업
1개월 체크업은 신생아 시기의 전반적인 건강을 확인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 신체 측정: 키, 몸무게, 머리둘레를 측정하여 성장 곡선을 확인한다.
- 수유 상태: 모유나 분유 수유량, 수유 빈도를 점검한다.
- 황달 여부: 신생아 황달이 지속되는지 확인한다.
- 예방접종: B형 간염 1차 접종을 확인한다.
- 주요 건강 점검: 의사는 아기의 머리와 목 근육을 확인하며, 배꼽 상태와 피부색, 반사 행동 등을 점검한다. 아기의 수면과 배변 상태, 일반적인 행동과 발달 수준에 대해 부모와 논의한다. 아기 수유 스케줄, 배변 스케쥴을 미리 작성해 가는 것을 추천한다.
- 부모 질문 준비: 방문 전 아기의 상태에 대한 궁금증을 적어 두고, 의사에게 질문한다.
2)2개월 체크업
2개월 체크업은 첫 예방접종이 이루어지는 중요한 단계이다.
- 성장 발달: 신체 성장 상태와 함께 목 가누기 같은 초기 발달 사항을 확인한다.
- 예방접종: DTaP, Hib, IPV, PCV, 로타바이러스 등 주요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일반적으로는 입으로 먹는 백신과 주사로 맞는 백신 2 대를 맞는다.
- 수면 패턴: 아기의 수면 시간과 패턴을 점검한다.
- 건강 상담: 부모의 양육 고민과 질문을 논의한다.
- 추가 점검: 의사는 아기의 관절 움직임, 근육 발달, 피부 상태를 포함한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점검한다.
3)4개월 체크업
4개월 체크업은 아기의 신체적, 사회적 발달을 점검하는 시기이다.
- 성장 측정: 몸무게, 키, 머리둘레를 다시 확인하여 성장 상태를 점검한다.
- 예방접종: 2개월 때 시행한 예방접종의 추가 접종을 실시한다.
- 운동 발달: 뒤집기, 손놀림 발달 상황을 확인한다.
- 수유 및 이유식: 아직 이유식을 시작하지 않아도 되는지 확인하고 모유나 분유 수유 상태를 점검한다.
- 추가 점검: 아기의 손놀림, 물건을 잡으려는 시도, 웃음과 같은 사회적 상호작용 발달을 점검한다.
4)6개월 체크업
6개월 체크업은 이유식 시작과 주요 예방접종이 이루어지는 시기이다.
- 성장 발달: 키, 몸무게, 머리둘레와 함께 앉기 발달 여부를 점검한다.
- 예방접종: 추가 접종 및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여부를 논의한다.
- 이유식: 이유식을 시작했는지 점검하고 적절한 식단을 논의한다.
- 건강 상담: 치아 발달 상태를 확인하고, 가정 내 안전 문제를 점검한다.
- 주요 발달: 아기가 소리를 내거나 물건을 잡으려는 시도를 보이며, 주변 사물에 관심을 보이는지를 확인한다.
5)9개월 체크업
9개월 체크업은 아기의 세밀한 운동 발달과 사회적 상호작용을 점검하는 시기이다.
- 성장 발달: 아기가 앉는 자세에서 물건을 잡으려 하거나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지 확인한다.
- 예방접종: 필요한 추가 예방접종 여부를 점검한다.
- 발달 사항: 아기가 물건을 집거나, “빠이빠이” 또는 “맘마” 같은 말을 흉내내며 의사소통하려는지 확인한다.
- 건강 상담: 치아 발달 상태와 가정 내 안전 문제를 논의한다.
- 추가 검사: 빈혈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혈액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6)12개월 체크업
12개월 체크업은 첫돌을 맞이하여 종합적으로 발달 상태를 점검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 성장 발달: 첫걸음마 시도 여부와 언어 발달 상황을 점검한다.
- 예방접종: MMR, 수두, B형 간염 추가 접종을 실시한다.
- 건강 상담: 아기가 새로운 음식을 시도하거나 병에 익숙해지는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논의한다.
- 음식 섭취: 밀, 감귤류, 생선, 계란 흰자 등의 도입 시기를 논의한다.
- 치과 상담: 아이의 첫 치과 방문 시기와 관리 방법에 대해 조언을 받는다.
7)12개월 이후 : 아기의 성장에 따라 15개월, 18개월, 2세 때 검진이 이루어진다. 이 일정은 주치의와 상의하여 조정할 수 있다. 또한, 미국 소아과학회(AAP)는 아이의 첫 번째 치아가 나오기 시작하거나 12개월 전후에 첫 치과 방문을 권장한다. 이를 통해 초기 충치 예방과 치아 관리 방법에 대해 조언을 받을 수 있다.
2.소아과 응급실 이용 안내
미국에서 아기가 갑자기 아프거나 다쳤을 때는 상황에 따라 적절한 의료 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응급 상황에서는 응급실(Emergency Room, ER)을, 긴급하지만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경우에는 어전트 케어(Urgent Care)를 이용한다.
팁) 이 경우에도 보험이 커버되는 병원이 따로 있기 때문에 내 보험이 적용되는 병원 응급실 및 어전트 케어를 찾아가야한다.
- 응급실(Emergency Room, ER):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상황, 예를 들어 심한 외상, 호흡 곤란, 심한 탈수 등의 경우에 이용한다. 응급실은 24시간 운영되며, 전문 의료진이 즉각적인 치료를 제공한다. 그러나 대기 시간이 길 수 있고, 비용이 높게 청구될 수 있으므로, 실제로 응급 상황일 때 이용하는 것이 좋다.
- 어전트 케어(Urgent Care):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즉각적인 진료가 필요한 경우, 예를 들어 가벼운 발열, 경미한 부상, 감염 증상 등에는 어전트 케어를 방문할 수 있다. 예약 없이 방문 가능하며, 일반적으로 응급실보다 대기 시간이 짧고 비용도 저렴하다.
